New Highteen
‘New Highteen’팀은 2000년대 미국 하이틴 여주인공의 이미지를 레퍼런스로 삼았다. 지금 기성세대라 불리는 이들이 한때 꿈꾸었거나 겪어온 틴에이저 패션을 현대적 감각의 팝하고 키치한 방향으로 재해석한다.
과감한 상하의의 대비를 보여주는 로우라이즈와 크롭탑, 눈이 아플 정도로 생생한 네온 컬러, 패턴의 정형성에서 오는 안정감을 부여하면서 비 대칭적으로 확대된 크기에서 오는 불안함에 집중한다.
이로써 기성세대들이 틴에이저에 반항과 억제를 드러내듯, 어지러운 Y2K시대를 겪어온 우리들의 패션을 새로운 세대에게 제시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