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se Sillage
사랑이라는 꽃말을 가진 장미는 전 세계가 사랑하는 꽃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우리는 이런 장미를 탐구해보고 싶어졌다. 무엇이 이토록 장미의 매력에 빠져 있도록 하는지.
장미를 처음 마주하면 가시를 지닌 모습이 선뜻 다가서기 어렵게 할 지 모른다. 하지만 이 가시는 장미를 더 고결하게 만든다. 장미와 가시는 아픔을 이겨내고 성장하면 비로소 성숙한 사랑을 완성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준다. 어떤 고난과 역경이 닥쳐도 내면에서부터 단단히 성장한 존재는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
우리는 이번 작품을 통해, 다양한 색으로 변화 무쌍한 자태를 뽐내면서도 내면의 아름다움을 잃지 않는 장미의 매력을 표현해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