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주어진 시간 안에서 살아가고 있는 존재들이다. 지금, 바로,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시간의 연속성 아래에서 벗어나 디자이너 각자가 생각한 인생을 아무런 틀 없이 자유롭게 마음껏 상상해보고 그 곳을 각자의 시간과 공간에 맞게 여행하고자 했다.

누군가에겐 그 공간이 현실에 존재하지 않은 가상의 공간일 수도 있고 과거에서부터 경험했던 시간일 수 있으며 그 상상 속의 공간이 지극히 현실과 이어져 있을 수도 있다.

각자의 머리속에서 상상한 인생의 여행길에 오른 우리는 각자의 여행지에 도착하여 우리의 눈동자 속에 비춰진 모습을 각자의 감성대로 표현하고자 했다.